화승총과의 시간차는 크게 나지 않은 조금 늦은 태생이지만,
실용성 등 여러 가지로 야기된 문제로 세상에서 크게 활용되지도 못하고
군용으로서 본격적 사용도 큰 환영 받지 못한 물건이지만,
상당히 고가로 호사가들의 애호 속에
유럽에서는 고급기마장교용, 귀족들의 과시용, 사냥용, 등
부유층들의 소유물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,
화승이 필요 없는 휠락(wheel lock gun) 또는 치륜 총(齒輪銃)에
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화승총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일이 아닐는지요??
그래서 몇 가지 소개해볼까 합니다.
1. 세상에서 제일 비싼 카를 5세의 2연발 휠락 권총?
Double-Barreled Wheellock Pistol Made for Emperor Charles V (reigned 1519–56) ca.–56) 1540–45
작품은 뮌헨의 시계 제조공이자 총기 제작자인 페터 펙이 만든 권총으로
정교한 휠락 피스톨 디자인과 기계를 다루는 재주가 합쳐진 작품입니다.
에칭과 도금 작업을 한 총열, 그 외 금속 부분 및
신성 로마제국 황제 카를 5세의 상징은 예술가 암브로시우스 게믈리히가 장식한 것입니다.
15세기 후반 또는 16세기 초반에 이탈리아와 독일에서 발명된
이 같은 휠락 메커니즘은 최초의 자동점화장치 시스템으로서
미리 준비하고 장전해서 바로 쏠 수 있도록 고안되었습니다.
카를 5세는 이같이 정교하게 장식된 소형화기를 최초로 의뢰했던 고위 고객이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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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서 제일 비싼 총기인 신성로마제국 황제 찰스5세의 2연발 휠락 권총.
황제의 개인 전용 총기인 만큼 세상에 딱 2정 존재하며,
경매에서1800만 불에 팔렸다고 합니다.
무려 1540년대 물건이라 생긴 것도 판타지에서 나올법한 생김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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